▲ 포그바(가운데)는 두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될까?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9-20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은 누가 될까.

유럽축구연맹(UEFA)은 10일(한국 시간) 2019-20시즌 유로파리그 8강 대진표를 혹정했다. 아직 8강 진출 팀은 가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단판으로 진행된 잔여 일정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추첨 결과 샤흐타르-볼프스부르크 승자와 프랑크푸르트-바젤 승자가 격돌한다. 이어 LASK 린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자, 바샥셰히르 FK-코펜하겐 승자끼리 만남이 결정됐다. 인터밀란-헤타페 승자와 레인저스 FC-레버쿠젠 승자가 8강 한 블록을 차지했고, 올림피아코스-울버햄튼 승자와 세비야-AS로마 승자가 나머지 칸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파리그 잔여 일정은 8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 열린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대회 진행이 중단되면서 일정을 단축했다.

이제 판은 모두 짜였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현재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은 어디일까? 축구 통계 사이트 'FiveThirtyEight(538)'이 11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을 예측했다. 538은 2017년 1월부터 유럽 빅리그를 대상으로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경기 결과 예측은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축구파워지수(SPI)'를 개량한 것과 538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압도적인 우승 후보다. 맨유는 무려 37%의 우승 확률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2위 레버쿠젠(15%), 3위 인터밀란, 4위 울버햄튼, 5위 세비야(이상 8%)와 격차가 크다. 최근 뛰어난 경기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맨유가 결승전에 오를 확률은 55%로 평가받았다.

유로파리그 우승 팀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현재 리그에서 5위를 달리는 맨유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유로파리그에서 잘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