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준비한 대로 2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부상자가 나온면서 밸런스가 깨졌다."

성남FC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2-2로 비겼다. 성남은 6월 이후 승리 추가에 실패하면서 11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김남일 감독은 "준비한 대로 2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부상자가 나온면서 밸런스가 깨졌다"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다음은 김남일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
전북전을 준비하면서 집중력이 높았다. 준비한 대로 2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부상자가 나온면서 밸런스가 깨졌다. 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 김현성 선발 출전의 이유는.
양동현이나 토미 모두 모두 장점을 갖고 있지만, 김현성은 저번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볼 키핑 능력이 있다. 제 몫을 해준 것 같다. (양)동현이도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서 제외하게 됐다.

-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북전에 대비해 준비한 것은.
훈련 때도 그렇지만 경기장에 나서면서 세컨드볼 싸움과 점유율을 높여보자고 했다. 전체적으로 파울 수가 적은데, 적극적으로, 거칠게 하자고 했다. 그런 점에서 선수들이 수행을 잘해준 것 같다.

- 전,후반 경기력 차이가 컸다.
2-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교체 멤버 활용에서 어긋난 게 있다. 교체해서 들어가면서 선수들이 자기 임무를 혼란스러워했던 것 같다. 그런 점을 좀 개선해야 할 것 같다.

- 나상호 투입의 이유와 경기력 평가는.
아직 (나)상호가 가진 퍼포먼스가 나오는 것 같진 않다. 제 컨디션은 아니라고 느꼈다. 그래도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주고 있어서 (나)상호에게 기대가 된다. 마지막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장점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경기하면서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 유인수가 측면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많이 뛰어줬다.
(유)인수가 그런 점에선 충분히 해줬다. 하지만 발전하고 성장하려면 기복이 심하다. 앞으로 그런 부분만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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