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필드가 첼시를 꺾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9-20시즌 종료를 향해 나아가는 프리미어리그의 유럽 대항전 진출권 경쟁이 대혼전에 빠졌다.

4위권 수성이 목표인 첼시가 한국 시간 12일 새벽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셰필드는 전반 17분 발독의 크로스를 맥버니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케파의 선방에 막혔지만 맥골드릭의 리바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에는 스티븐스의 크로스를 맥버니가 헤더로 연결해 전반전을 2-0 리드로 마쳤다.

첼시는 후반전에 대대적 역공에 나섰으나 후반 31분 맥골드릭이 한 골을 더 보태 첼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셰필드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 확보의 희망을 높였다.

셰필드는 지난 2일 토트넘에 3-1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번리 원정 1-1 무승부,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1-0 승리에 이어 첼시를 3-0으로 꺾어 승점 54점을 확보해 리그 6위로 뛰어 올랐다.

첼시는 승점 60점으로 3위를 유지했으나 4위 레스터 시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각각 승점 1점, 2점 차로 추격 당하고 있다. 두 팀 모두 35라운드 일정을 치르지 않아 4위권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번리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겨 홈 연승 행진을 멈췄다. 번리는 리버풀전 무승부로 승점 50점에 도달해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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