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FC)가 코로나19로 멈췄던 2019-20시즌이 재개된 이후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2019-20시즌 유럽 골든슈 수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미 종료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선수가 추격자로 나섰다.

골든슈는 유럽 전체 리그를 대상으로 리그별 가중치를 두고 최고의 골잡이를 가리는 상이다. 현재 2위는 라치오에서 29골을 넣은 치로 임모빌레다. 호날두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아탈란타와 2019-20 세리에A 32라운드에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보태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두 골로 호날두는 올 시즌 세리에A 28호골에 도달했다. 최근 6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임모빌레에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아직 6차례 리그 경기가 남아있어 호날두가 세리에A 득점왕과 골든슈를 석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는 호날두는 유럽 3대리그 득점왕 석권 및 통산 다섯 번째 골든슈 수상에 도전한다.

유벤투스는 7월 15일 사수올로(원정), 20일 라치오(홈), 23일 우디네세(원정), 25일 삼프도리아(홈), 29일 칼리아리(원정), 8월 1일 AS 로마(홈)전을 남겨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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