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페르난데스가 6월 이달의 선수에 이어 이달의 골 수상자로도 선정됐다"라며 "같은 달에 두 상을 모두 받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페르난데스는 먼저 6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던 페르난데스는 두 달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 스포르팅CP에서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짧은 기간 동안 어마어마한 영향력으로 맨유를 바꿔놨다. 맨유 이적 후 15경기서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11승 4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11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에서 뛰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 팀 재능은 뛰어나다. 특히 내가 뛰는 포지션에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와 골을 많이 넣을 공격수가 내 앞에 있기 때문에 뛰기 편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위험한 선수다. 위험을 감수한다. 항상 위험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라며 "공을 많이 잃고 패스 실수하는 경우들이 있겠지만 나는 항상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찾을 것이고, 그들은 득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 경기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동료들이 나를 밀어준다"라며 "만약 내가 잘 뛰지 못하고, 컨디션이 좋지 못할 때 다른 선수들이 내 자리에서 잘 뛸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나는 집중해서 정상에 오르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린 맨유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 클럽은 항상 정상에 올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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