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은 현재 리그 10위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즌 도중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로 분위기 변화에 나섰지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력 논란까지 있다. 공격진들이 대거 수비에 참여하면서 날카로운 경기를 펼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은 11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트넘은 천천히 경기 스타일을 바꾸고 있다"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을 때는 달랐다. 무리뉴 감독은 다른 스타일로 이끌고 있다"라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말하는 것과 같다. 수비가 좋으면 축구에서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는 모든 경기서 이겼다"라며 "아무것도 이기지 못한 토트넘 선수들을 위해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머슨은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해서 우승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누구도 수비가 좋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얼마나 걸린 줄 알고 있나? 리버풀과 클롭 감독은 네 시즌, 4년이나 걸렸다"라며 "나는 토트넘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확신하는데 3년 안에 토트넘과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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