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결승 골의 주인공 윤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K리그2 초반 상위권 구도가 복잡하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1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에서 안산을 2-0으로 이겼다. 

대전은 승점 18점을 기록하면서 2위로 도약했다. 선두 수원FC(19점)와 차이는 단 1점이다. 반면 안산은 승점 7점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안산의 항전이 만만치 않았다. 대전의 선수들은 투지를  후반전 말미에 귀중한 골들이 연이어 터졌다. 후반 38분 윤승원, 후반 45분 안드레 루이스가 연속 득점이 나왔다.

같은 시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홈 팀 안양이 유효 슈팅을 7개나 기록하면서 승리를 노렸지만 전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안양은 안산과 같은 승점 7점을 기록하게 됐지만, 득점에서 앞서며 꼴찌에서 벗어나 9위에 자리를 잡았다. 전남은 승점 14점으로 6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수원FC와 격차는 아직 크지 않다.

한편 9라운드까지 상위권에 포진했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천FC1995의 맞대결은 짙은 안개로 연기됐다. 두 팀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3,4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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