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전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신현준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신현준과 그의 두 아들이 새로운 가족으로 등장했다. 앞서 신현준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소식이 전해진 뒤 과거 신현준의 매니저라는 인물이 그에게 오랜 시간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됐다. 

앞서 신현준의 전 매니저는 자신이 신현준에게 오랜시간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현준은 "큰 충격을 받았고,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지만 자세히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현준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3년 간의 섭외 끝에 성사됐다. 불과 방송을 3일 앞두고 전 매니저 갑질 논란이 불거졌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상 출연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제작진은 신현준의 출연 여부에 관해 말을 아꼈고, 결국 12일 방송에 별도 편집없이 모습을 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신현준은 쉰셋아빠의 현실 육아를 보여줬다. 신현준은 "친구 딸은 시집갔고, 할아버지가 된 친구도 있다. 아이가 있음으로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주고 싶다"며 "결혼할 때 이미 노산이었다. 요즘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 아니냐.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데 내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12세 연하 첼리스트 아내와 만남에 관해 "영화처럼 만났다. 지나가는데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다"며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설명했다. 2년 만에 첫 아들 민준을 얻었고 2018년 둘째 아들 예준까지 품에 안았다.

신현준은 오전 7시가 되기도 전 일찌감치 일어나 아이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밝은 성격의 아이들의 얼굴을 씻겨주기도 했고, 처음 혼자 요리를 만들기도 했다. 그의 두 아들 민준과 예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VJ들도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아이들 물론 반려동물들까지 모두 홀로 책임지게 된 신현준은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며 하루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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