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컴백하는 여자친구. 제공ㅣ쏘스뮤직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새로운 콘셉트로 13일 컴백한다. 

여자친구는 13일 새 미니앨범 '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를 공개한다. '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는 지난 2월 발매된 '회 : 래버린스'에 이은 '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 이야기를 담았다. 

'회: 래버린스'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복잡한 마음 상태를 표현했다면, '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는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냈다.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피독, 프란츠 등 빅히트 프로듀서 군단이 이번 여자친구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타이틀곡 '애플'은 레트로가 가미된 트렌디한 리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사이렌의 노랫소리를 연상케 하는 보컬 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팝 장르 곡이다. 멤버 은하와 유주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마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여섯 멤버의 매혹적인 보이스에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엿보인다. 

▲ 13일 컴백하는 여자친구. 제공ㅣ쏘스뮤직

특히 여자친구의 파격 변신도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는 이번 곡에서 '청량 마녀' 콘셉트로 그간 보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사 속 소녀가 선택 이후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을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닌,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마녀로 표현했다. 

퍼포먼스 역시 곡 주제인 유혹을 콘셉트로 완성했다. 선택 이후 자신의 삶을 열어가는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한 '마녀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타이틀곡 이외에 '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에는 태풍에 왔을 때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눈의 시간', 시기와 질투를 부추기며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게 만드는 '거울의 방', 자신의 선택을 누군가 대신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한 '타로 카드', 달콤한 냄새를 풍기지만 다가가면 단단하게 닫혀있는 상황을 디저트에 비유한 '크림 브륄레', 숨차게 올라갈 때는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내려가는 계단에서 보게 된다는 '북쪽 계단'까지 모두 6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 13일 컴백하는 여자친구. 제공ㅣ쏘스뮤직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를 공개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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