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영부인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

이영애 소속사 굳피플 측 관계자는 13일 스포티비뉴스에 "이영애 씨가 최근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영부인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2017년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판권을 무료로 제공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우즈베키스탄에 해당 드라마의 판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주연 드라마인 MBC '대장금'이 여러 차례 재방송 된 바 있으며, 시청률은 97%에 육박했다. 그런 탓에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약 20만명의 고려인에게 조상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 것이다. 이영애가 직접 제작사를 설득헀을 뿐 아니라, 현지 더빙 및 송출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영애는 2017년 11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영부인이 방한했을 당시 청와대 초청으로 만찬에 참석해 대통령 내외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이영애는 지난해 영화 '나를 찾아줘'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19일 제25회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