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박소은이 지난주 사망했다. 출처ㅣ박소은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최근 인기 BJ 진워렌버핏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산 데 이어, 또 다른 인기 BJ 박소은의 비보가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박소은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에는 그의 동생이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박소은 동생은 박소은이 지난주 생을 마감했다며,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소은 동생은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다.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박소은 비보를 전했다.

이어 최근 박소은에게 불거진 논란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은이 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소은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흡연자라고 밝히며 전자담배 홍보 게시물도 올렸던 바, 갑작스러운 비보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7시 10분께 부천시 중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인터넷 방송인 진워렌버핏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진워렌버핏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다음은 박소은 동생이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소은이 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 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방송국은 3일 뒤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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