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돔 전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가 내년 일정을 정하면서 올림픽 휴식기를 포함시켰다.

NPB는 13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12개 구단 구단주회의를 열고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양대 리그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도 이달 24일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올림픽 휴식기였지만 올림픽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내년 7월 23일 개막으로 연기됐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내년에도 올해 예정됐던 기간과 비슷한 시기에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개막은 올림픽 휴식기를 고려해 3월 26일을 예정일로 잡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볼 계획이다.

NPB는 "내년에는 정규 시즌을 예전처럼 144경기로 되돌린다. 올해 중단되거나 단축됐던 올스타전, 클라이맥스 시리즈 등도 정상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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