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보 쿠르투아(오른쪽) ⓒ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티보 쿠르투아(28)가 달라진 경기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2-1로 이겼다.

쿠르투아의 선방쇼가 결정적이었다. 그라나다가 파상공세를 선보이며 숱한 기회를 얻었지만, 그때마다 쿠르투아가 선방으로 레알의 승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쿠르투아는 리그 32경기에서 19골만 내줬다. 경기당 실점이 1골도 안 된다.

레알 이적 초창기만 하더라도 쿠르투아는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원래의 기량을 회복했다.

쿠르투아도 지난 시즌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인정했다.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엔 나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내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막을 수 있다는 걸 여러 차례 증명했다"라며 "지난해 우리는 불필요한 실점을 많이 했다. 지금은 지난 시즌에 비해 팀이 크게 좋아졌다. 11명 전원의 공수 가담이 좋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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