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섹시퀸'으로 꼽히는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경리가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선다.

경리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4일 스포티비뉴스에 "경리가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에 안기부 요원 고윤주의 젊은 시절을 맡는다"고 밝혔다.

'언더커버'는 영국 BBC 드라마를 원작 한 리메이크작으로,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연으로는 앞서 지진희와 김현주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경리는 한고은이 맡은 고윤주 역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지진희와 김현주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연우진, 한선화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 나인뮤지스 경리 ⓒ한희재 기자

경리는 앞서 '응답하라1994'에 카메오로 출연하거나, 웹드라마 '소녀접근금지', '공항에서 생긴 일' 등 간헐적인 연기활동을 해온 바 있으나, 주력으로는 솔로 음반 활동 및 예능 활동에 중점을 뒀다. 홀로서기 이후 연예활동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고심해온 그는 연기 수업을 충실히 받으며 여러 오디션에 도전했고, 이번 '언더커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뛰어들게 됐다.

이번 캐스팅 소식은 특히 경리와 한고은과의 높은 분위기 싱크로율로도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월을 뛰어넘어 호흡을 맞추게 될 두 사람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언더커버'는 오는 2021년 상반기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