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미우리 타카타 호세이와 라쿠텐 다카나시가 14일 단행된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라쿠텐 골든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풀카운트 등 주요 외신은 14일 “요미우리와 라쿠텐이 각각 우완투수 타카타 호세이(22)와 좌완투수 다카나시 유헤이(28)를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요미우리는 왼손 불펜투수를 보강했고, 라쿠텐은 향후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신예급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요미우리와 라쿠텐의 올 시즌 2호 트레이드다. 지난달 25일 요미우리는 외국인타자 제러스 휠러를 영입했고, 라쿠텐은 왼손투수 이케다 하야오를 데려왔다. 코로나19 특별법으로 외국인선수 등록이 5명으로 늘어나면서 요미우리는 추가 빈자리를 채울 새 외국인타자가 필요해졌고, 카드가 맞은 라쿠텐과 맞교환을 성사시켰다.

현지 매체는 “타카타는 2018년 데뷔 후 1군에서 3경기만을 뛰었다. 경험은 적지만, 고교 시절 포스트 마쓰자카 다이스케라고 불릴 만큼 잠재력이 뛰어난 유망주였다. 향후 선발진을 담당할 우완투수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카나시는 2018년 70경기에서 1승 4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해 48경기에서 2승 1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30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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