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오른쪽)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 이야기를 밝혔다.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스포르팅CP에서 페르난데스를 데려왔다. 이적 후 페르난데스는 16경기서 8골 8도움으로 팀 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솔샤르 감독은 13일(한국 시간) '하이 퍼포먼스 팟캐스트'를 통해 페르난데스 이적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우린 스카우트 담당자가 있다. 사소한 세부 사항까지 세분화하는 분석가도 있다. 그러나 선수가 어떤 재능과 자질을 가졌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표팀에서 같이 뛰어본 선수와 이야기를 해야 했다. 그래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찾았다"라며 "파트리스 에브라를 통해 연락처를 얻은 뒤 호날두와 연락했다. 그는 나에게 페르난데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와 움직임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 활약에 만족감이 크다. 그는 "페르난데스는 재능이 있다. 오래전부터 보여줬다. 크로스를 전달하고 어시스트, 골, 페널티킥 모두 보였다"라며 "또한 그는 거만하지 않다. '나는 거물이야, 나를 따라와'라는 마음으로 맨유에 들어오지 않았다. 모든 이들의 요구를 따라줬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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