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를 피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은 3장에서 2장으로 줄었다.

4위 레스터시티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는 3위 첼시로선 좋지 않은 소식.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어차피 추가 팀(5위)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린 3위다. 우리 손에 달렸다. 오늘 아침으로 확실해졌고 우린 그것(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난 중립적이었다. 사건도 자세한 것도 몰랐다. 결과만 들었다. 난 정말 우리 경기밖에 모른다. 우린 경기가 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이기고 싶다. 다른 팀 생각은 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첼시는 노리치시티와 리버풀 그리고 울버햄튼과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5일 상대하는 노리치는 강등이 확정됐다.

램파드 감독은 "홈에서 경기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준다"며 "우린 노리치시티를 절대적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룰을 지속적으로 위반했다는 혐의로 지난 2월 UEFA로부터 유럽 클럽 대항전 2년 출전 자격 박탈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의 항소를 심의한 CAS는 13일 2년 출장 정지 징계를 취소하고 3000만 유로(408억 원) 벌금 역시 1000만 유로(136억 원)로 줄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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