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시즌 라이프치히RB 예상 포메이션.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라이프치히RB 공격진.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양강 체제를 위협하는 팀으로 떠오른 라이프치히RB가 '28골을 책임진 티모 베르너(24)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라는 내용이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4일(한국시간) 이 같은 주제로 20-21시즌 라이프치히RB를 분석하면서 "베르너를 잃었지만 2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들이 많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라이프치히는 발 빠르게 움직여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데려왔다"며 "황희찬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 '베트맨' 엘링 홀란드(19, 현 도르트문트)의 '로빈'(배트맨 도우미)으로 활약했다. 황희찬은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로 떠나기 전 9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홀란드가 떠난 뒤엔 중앙 스트라이커가 되면서 7골 8도움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다음 시즌 라이프치히 포메이션이 4-2-3-1에서 3-4-2-1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유세프 폴센이 최전방 원톱을 맡고 황희찬은 크리스토퍼 은클루와 함께 2선을 이끈다. AS모나코에서 영입한 공격형 풀백 헨드릭스가 오른쪽 윙백을 맡는다. 대신 AS로마로 임대 복귀가 유력한 공격수 패트릭 슈크와 이적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는 다욧 우마페나코는 예상 포메이션에서 빠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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