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24' 파트1을 발표하는 정세운.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정세운이 '싱어송라이돌'에서 '아티스트'로 더 큰 성장을 선언했다.

정세운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첫 정규 앨범 '24' 파트1 음감회를 진행하고 "'정세운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세운은 데뷔 3년 만에 첫 정규 앨범 '24' 파트1을 발표한다. 앨범명 '24'는 정세운이 지나고 있는 24살, 그리고 하루가 끝나고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는 24시를 테마로 한 앨범이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청춘의 희로애락을 노래해왔던 정세운은 부딪히고 깨지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현재진행형의 청춘을 앨범에 담았다.

첫 정규 앨범에 대해 정세운은 "데뷔 후 콘서트가 막연했던 것처럼 정규 앨범도 막연했다. 내가 언제쯤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실현이 되니까 어안이 벙벙한 기분"이라며 "싱글이나 미니앨범을 발표할 때도 떨리고 설레긴 한다. 그런데 정규 앨범이다 보니 이 떨림과 설렘이 2배 이상 되는 것 같다"고 했다.

▲ 14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24' 파트1을 발표하는 정세운.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정세운은 첫 정규 앨범이 많은 음악 팬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는 '명함' 같은 기분이 든다고도 했다. 그는 "음악을 하면서 처음으로 '제 음악입니다'라고 명함을 내미는 것 같다. 전곡이 자작곡이고 프로듀싱까지 해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그동안 발라드, 댄스, 팝 등 아주 많은 장르를 많이 해봤는데 이번 앨범에는 정세운다운 음악이 뭘까 고민을 많이 했고, 결을 맞추고 결을 찾아가는 노력을 많이 했다. 다른 앨범보다 '정세운다움'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타이틀곡은 정세운이 작사, 작곡하고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를 함께한 '세이 예스'다. '세이 예스'는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에 강렬한 신스 리드가 어우러지는 리드미컬한 곡으로, 마음을 자꾸 흔들려 하는 존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정세운은 "'세이 예스'는 멜로디가 주는 힘도 있고, 제가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장 강렬하게 전할 수 있는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14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24' 파트1을 발표하는 정세운.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외에도 몰아치듯 쏟아지는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돈 노', 차를 타고 어디론가 달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경쾌한 곡 '호라이즌', 사랑을 찾아가는 정세운만의 풋풋함을 꿀벌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는 '비', 특유의 재치 있는 감성으로 다이나믹한 느낌을 만들어낸 'O(동그라미)', 하나의 피아노와 하나의 목소리로만 가득 채운 '새벽별'까지 완성도 높은 5곡의 수록곡이 실렸다. 수록곡에는 데이식스 영케이, '레트로 선두주자' 박문치 등이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정세운은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tvN '배달해서 먹힐까'를 비롯해 JTBC '아는 형님', SBS 플러스 '맨땅에 한국말', '다함께 차차차', Seezn '고막메이트', SBS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에서 주목할만한 활약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는 "프로그램에 온전히 집중하고, 자연스럽게 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걸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하고, 그 경험이 음악에 좋은 작용을 한다고 생각해서 안해본 곳,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체험을 해보는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정세운답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는 정세운은 "다음 앨범도 기대가 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 늘 기대되는 가수로 남고 싶다. 앞으로도 늘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채우는 가수 정세운이 되겠다. 많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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