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와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과 주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토트넘의 수비수 벤 데이비스(27)는 14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우린 우리만의 스타일이 있었고, 강한 압박과 높은 강도의 경기를 펼쳤다"라며 "이제는 더 전술적이다.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팀을 더 잘 알고 있다. 경기마다 경기 계획이 따로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최고의 감독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라며 "그는 모든 것을 이겨봤다. 선수들은 그를 신뢰해야 한다. 그러면 결과가 따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고 무리뉴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최근 토트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여러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아스널전 승리로 다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토트넘은 14승 10무 11패로 승점 52점을 획득,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성적은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다. 그러나 변명해서는 안 된다"라며 "여름을 보내고 프리시즌에 많은 훈련을 통해 준비하면 내년은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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