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이적 시장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준비를 마쳤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화끈한 돈 잔치를 예고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맨시티 구단 수뇌부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5천만 파운드(약 2265억 원)를 풀겠다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약속했다. 징계를 피한 맨시티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되면서 선수 영입도 훨씬 쉬워졌다"고 알렸다.

맨시티는 지난 2월 UEFA로부터 2년간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룰을 지속적으로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았고 UEFA가 이를 사실로 판단해 징계를 내렸다.

이에 불복한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그리고 항소는 받아들여졌다.

CAS는 13일 맨시티에게 내려진 2년간 출장 정지 징계를 뒤집었다. 또한 3000만 유로(약 408억 원)의 벌금 역시 1000만 유로(약 136억 원)로 줄였다. 프리미어리그 2위를 확정한 맨시티는 징계가 뒤집히면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익스프레스'는 "맨시티가 중앙수비수, 왼쪽 풀백 영입으로 수비 강화를 계획 중이다. 또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르로이 사네의 대체 선수와 스트라이커도 찾고 있다"라며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가 영입 유력 후보들"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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