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기 공백의 여파는 컸다.

밀워키 벅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NBA 시즌이 재개될 장소인 올랜도에서 5대5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시즌 중단 후 갖는 첫 5대5 경기였다.

지난 시즌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도 오래간만에 몸을 풀었다. 코로나19로 미국 내 훈련시설이 모두 문을 닫으며 몸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자신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연습이 끝나고 가진 미국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내가 다 망쳤다. 정말 끔찍했다"라며 스스로를 비판했다.

하지만 시즌이 재개되는 31일이면 다시 경기 감각을 되찾을 거라고 자신했다. 아데토쿤보는 "매일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냥 일반적으로 몸이 좋은 것과 농구하기 적합한 몸은 다르다. 매일 나아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즌이 재개되면 모든 준비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평균 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전체 1위로 이끌고 있다. 올 시즌도 MVP가 유력한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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