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투수 제이크 브리검 ⓒ고척,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 ⓒ고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오랜만에 선발 호투를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돌아온 제이크 브리검의 1실점 호투와 이정후의 쐐기포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키움(36승25패)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NC(39승18패)는 2연승을 멈췄다.

2회초 1사 후 노진혁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치면서 NC가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2회말 키움이 박동원의 2루타와 이지영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허정협의 병살타 때 박동원이 득점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3회 2사 후 터진 김하성의 좌월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박병호의 안타와 박동원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키움이 달아났다. 이지영의 몸에 맞는 볼과 허정협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전병우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 키움 포수 박동원 ⓒ고척, 곽혜미 기자

키움은 5회 선두타자 이정후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더 도망갔다. 키움은 4점차에서 김상수, 안우진, 조상우 등 필승조를 총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팔꿈치 염증으로 재활 후 53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NC 선발 이재학은 5⅓이닝 9피안타(2홈런) 3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키움 이정후는 데뷔 4년차에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정후와 박동원, 이지영이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NC는 키움 필승 마운드에 막혀 팀 3안타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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