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혁 키움 감독(왼쪽)-제이크 브리검. ⓒ고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호투로 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제이크 브리검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이정후의 쐐기포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키움(36승25패)은 10일 광주 KIA전 이후 3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팔꿈치 염증으로 재활 후 53일 만에 치른 1군 복귀전에서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1패)을 거뒀다. 이정후는 데뷔 첫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정후와 박동원, 이지영이 2안타 멀티히트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 "우리 팀 에이스니까 분위기를 바꿔주길 기대한다"며 브리검에 대한 기대치를 밝혔던 손혁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브리검이 70개 정도 예상했는데 82구로 5이닝을 막아줘 고맙다. 복귀 첫 승이기도 하지만 3연패를 끊어줘서 특히 고맙다"며 승리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손 감독은 이어 "타자들도 매일 같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적시타를 쳐줬다. 김하성, 이정후가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박동원이 멀티히트를 쳤다. 연패 중에도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낸 것 같아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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