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이건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SK 와이번스 이건욱(25)이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이건욱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 호투로 팀의 12-7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 146km자리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두산 타선을 요리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다. 

이건욱은 "3이닝만 던진다는 생각으로 던진 게 결과가 좋아서 한 타자 한 타자 생각하면서 던졌다. 그러다 보니 이닝도 늘고 결과도 좋아서 기쁘다. (문)승원이 형(2승6패)이 승을 많이 못 챙기고 있는데도, 내가 잘해서 좋다고 말해준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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