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은 돌아온 브리검의 선발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NC를 5-1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이정후의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가려졌지만, 이지영은 이날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 몸에 맞는 볼까지 포함해 전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4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이지영은 등에 사구를 맞았다. 한동안 털썩 주저앉아 고통을 참아낸 이지영. 이지영이 1루로 출루할 때 이재학은 모자를 올리며 사과를 했다. 그런 이재학을 바라보며 이지영은 수줍게 웃었다. 자칫 분위기가 안 좋게 흘러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이지영은 부드러운 미소로 이재학을 안심시켰다.

2019년 삼성에서 키움으로 이적해 복덩이 포수로 역할을 톡톡히 한 이지영은 2020시즌에도 여전한 활약을 펼쳐나가고 있다.

4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등에 사구를 맞는 이지영. 악 소리가 나올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사구 고통에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이지영 


당황한 이재학


모자 올리며 사과하는 이재학 


이지영, 사구 사과에 미소로 화답 


이지영, 성격도 좋은 키움 안방마님!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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