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9 다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SF9 다원이 연일 구설에 올라,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무성의 릴레이 댄스에 사과를 전한 다원은 갑작스럽게 불거진 학교폭력(학폭) 의혹에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SNS에는 학창 시절 자신이 다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글 작성자는 다원이 자신의 외모를 놀리는가 하면, 구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네가 아이돌이란 걸 알게 됐을 때 머리가 멍했다. 내 기억 속에서는 날 괴롭히던 게 선명한데"라며, 초등학교, 중학교 앨범을 공개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 했다.

이러한 주장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작성자가 다원과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것으로 보이나,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다원의 '학폭' 주장은 일방적이며, 왜곡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학폭' 주장글이 퍼진 당초, 다원의 다른 동창들이 작성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다원을 지지하기도 했다.

다원의 동창들과 소속사 측의 빠른 대응으로 다원의 '학폭' 의혹은 일축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다원은 전날에도 무성의 릴레이 댄스로 논란에 휘말렸던 바다.

▲ SF9 다원. ⓒ한희재 기자

다원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릴레이 댄스 영상에서 춤을 무성의하게 추거나, 자신의 차례가 됐을 때 가볍게 포즈만 취한 뒤 곧바로 뒤로 들어가 버리는 행동으로 일부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비난이 거세지자 다원은 1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릴레이 댄스를 무성의하게 췄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다원은 "여러분들이 많이 속상해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았다. 경솔했던 부분 같다"며 "여러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다 맞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불편해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취지에 맞게 각각의 콘텐츠마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넓은 아량 베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제가 지적받아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지적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여러 번의 경험이 있는 건 아니니까 여러분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조금씩 다듬어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다원은 2016년 SF9으로 데뷔, 지난 6일 미니 8집 '글로리어스'로 컴백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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