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박스. 출처ㅣ메가박스 SN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메가박스가 갑작스럽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당하는 아찔한 사태를 겪었다.

메가박스 공식 인스타그램은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했다. 관리자 권한을 뺏긴 계정에서는 영화와 관계 없는 게시물들이 줄줄이 업로드돼 팔로어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메가박스 측은 15일 오후에서야 관리자 권한을 되찾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메가박스 측은 "저희 메가박스 인스타그램의 계정은 확인할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해 2020년 7월 13일(월) 오후 6시 ~ 2020년 7월 15일(수) 오전 10시까지 (총 40시간) 관리자 권한을 빼앗겼다"며 "영화와 관련되지 않은 콘텐츠의 노출로 인스타그램 채널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아울러 몇몇 팔로어 분들께 ‘저작권 침해 관련’이라는 제목의 DM이 발송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7월 13일부터 7월 15일 기간 내 본 계정으로 발송된 DM은 메가박스중앙㈜에서 의도하지 않은 발송이므로 내용 확인하지 마시고 삭제 조치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메가박스 측은 "본 게시물이 올라간 현시점 이후 본 채널의 권한을 정상적으로 돌려받았으며, 향후 더 철저한 보안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채널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 채널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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