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통신사 'AP통신'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올 시즌을 소개하며 김광현을 언급했다.
매체는 60경기로 열리는 2020시즌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조용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새 얼굴로 김광현을 이야기했다.
'AP통신'은 "새로운 신인에 왼손 투수 김광현이 있다. 김광현은 노련한 왼손투수로 지난시즌 KBO 리그에서 맹활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능력이 있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며 깅광현이 세인트루이스에 필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포스팅을 거쳐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꾸준히 5선발 후보로 언급이 돼 왔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5선발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으나,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조던 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즌 참가를 포기하며 세인트루이스 마운드 보직 정비가 필요하게 됐다.
마무리투수 경험이 많은 마르티네스가 힉스 보직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는 게 미국 매체들 설명이다. 마르티네스가 마무리를 맡으면 김광현은 5선발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을 세인트루이스 올해의 영입 선수로 선정하며 "와일드카드"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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