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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긴 폭로전vs빠른 이혼 조정…"상처 깊어 빠르게 정리"[종합]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2020년 07월 16일 목요일

▲ 이혼에 합의한 구혜선(왼쪽), 안재현.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구혜선(36)과 안재현(33)이 이혼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부장판사 김수정)은 오후 2시 안재현, 구혜선의 이혼 소송 첫 조정기일을 비공개로 열고 두 사람의 이혼을 성립했다. 

이날 두 사람은 참석하지 않았고, 양측 법률대리인이 대리 출석했다. 양측은 조정 설립 후 "둘은 각자의 길을 걸을 것이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두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로 대중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1년간 지리하게 이어진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혼을 둘러싼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해 8월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 문자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했지만, 안재현은 "더 이상 결혼을 유지할 수 없다"며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구혜선 역시 반소로 맞대응하면서 두 사람은 이혼을 두고 법정 싸움을 시작했다.

이혼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양측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대중이 몰라도 될 도가 지나친 폭로전이 계속됐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한 연락을 나눴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성적으로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재현은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으며 오히려 구혜선이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또 자신은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맞섰다.

▲ 이혼에 합의한 구혜선(왼쪽), 안재현. ⓒ곽혜미 기자
두 사람은 길었던 갈등과 달리 첫 조정기일에서 이혼에 합의했다. 당초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렸던 만큼, 두 사람이 조정기일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소송을 통해 이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안재현과 구혜선은 법률대리인만 참석한 첫 조정기일에서 깨끗하게 이혼에 합의하고 법적으로도 남남이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은 본격적인 법정 다툼 전 이미 상처가 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혼을 정리하고 싶어했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두 사람 모두 지난해부터 싸움을 이어오면서 큰 심신의 고통을 겪어왔다. 소송을 통해 싸우는 것보다 조정기일에서 빨리 정리하고 서로의 일에 집중하고 싶어했다"고 했다.

물고 뜯는 싸움이었지만 안재현과 구혜선은 마지막에는 "서로를 응원한다"고 했다. 이혼한 두 사람은 서로의 일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구혜선은 조정으로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하게 미소 짓는 사진과 함께 "다시 파이팅 넘치는 삶으로"라는 글을 올렸다. 짧지만 이혼 후 구혜선의 후련한 심경이 전달되는 글에 연예계에서는 빠른 사생활 정리 후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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