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NC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회 5득점에 성공하며 7-4로 이겼다. 키움(37승25패)은 전날(14일) 5-1 승리에 이어 연이틀 NC를 잡고 2위를 지켰다. NC(39승1무19패)는 2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NC와 키움은 이날 요키시, 최성영의 호투 속 4회까지 누구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4회초 알테어의 3루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무사 1,3루가 됐고 노진혁이 요키시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을 날렸다.
키움도 5회말 서건창, 김하성,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동원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했다.
이어 7회 1사 후 김하성의 볼넷, 이정후의 안타, 박동원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허정협이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음 타자 전병우가 좌월 스리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도 8회 2사 후 대타 이명기의 볼넷, 양의지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알테어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따라붙었다. 안우진이 8회 2사 1,2루 위기를 막고 시즌 3홀드를 챙겼다. 9회 등판한 조상우는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다.
요키시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시즌 9승(2패)도 달성했다.NC 선발 최성영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106개)를 기록했으나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타석에서는 이정후, 전병우가 각각 3안타로 활약했다. 허정협도 2안타를 쳤다. NC에서는 양의지, 알테어, 강진성, 모창민이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노진혁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