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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죽음에도 뉴캐슬전 출전 "오리에의 강력한 결정"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2020년 07월 16일 목요일
▲ 세르주 오리에와 주제 무리뉴 감독 ⓒ연합뉴스/AP
▲ 오리에를 위로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르주 오리에가 동생의 총격 사망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프랑스 매체는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 오리에가 13일 프랑스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4일 용의자가 자수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리에에게 위로를 전하며 그가 원한다면 프랑스로 휴가를 떠나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리에는 예정대로 현지 시간 15일에 열린 뉴캐슬과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그가 시즌 종료 시까지 뛰지 않겠다고 했다면 우리는 존중하려고 했다"며 "오리에가 경기에 뛰겠다고 했다. 그가 직접 내린 강력한 결정이었다"며 출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같은 고통이라도 사람마다 비극을 맞이하는 방법은 다르다"며 "우리는 항상 세르주의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는 말로 오리에를 위한 모든 지원하겠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오리에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에 대해 "축구적 관점에서 오리에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있는데, 의문을 제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그의 강인한 성격"이라며 자세가 좋은 선수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리에가 모친과 함께 익일 프랑스로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리에는 레스터시티와 37라운드 경기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55점을 얻어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날 11호골로 토트넘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도 오리에의 동생을 추모하는 골 세리머니를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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