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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소환한 10년전 '카레'로…노라조 조빈,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전문]

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2020년 07월 16일 목요일

▲ 노라조 조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노라조 조빈이 최근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했다.

조빈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래 '카레' 가사가 인도 사람을 조롱하고 차별했다는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노라조는 인종차별이나 종교모독의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로 해당 논란에 해명, 고개를 숙였다.

노라조의 '카레'는 지난 2010년 발매한 곡으로, 카레가 좋다는 내용을 노라조 특유의 유쾌한 가사와 멜로디로 담은 노래다. 그런데 최근 세븐틴이 지난 13일 온라인에 공개된 '고잉 세븐틴' 영상 콘텐츠에서 세븐틴 일부 멤버들이 '카레'를 부르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한 이후, 노라조 '카레'가 인종차별과 인도 종교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세븐틴은 글로벌 K팝 그룹으로, 세븐틴의 해외 일부 팬들은 '카레'가 인종차별적인 노래라고 크게 비판했다. 결국 조빈은 발표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구설에 오르자 조빈이 사과의 뜻을 전한 것.

조빈은 "인도분들께 들은 바로는 사실 커리라는 음식은 인도음식에 없다고 한다"며 "예전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곡 작업을 한 이유는, 한국에 살면서 커리의 역사에 대한 변형된 잘못된 정보를 듣고 살아오다 보니 '커리는 인도음식이구나' 라고 교육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어 "인도 본고장의 느낌을 내기 위해 사용한 몇 가지의 단어가 그 말을 사용하시는 그 나라 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쓰이고, 또 얼마나 신성한 말인지 제대로 된 뜻 파악이 되지 못했다. 이건 분명한 저희의 실수"라고 사과했다.

조빈은 "저희는 단지 카레는 누가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란 걸 노라조 스타일로 즐겁게 알리고 싶었다"며 "진정코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소중한 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깎아내리려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가수가 되겠다. 마음 상하셨을 남아시아와 인도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저희도 그렇지만 후배 아이돌 가수도 이 노래가 많은 분들께 그런 의미로 인식되는지 모르고 있었다"며 "다른 나라의 전통에 대한 무지로 시작된 저희의 이 노래가 많은 분들과 각 나라의 팬들과 문화를 사랑하며 월드투어 중인 멋진 후배가수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세븐틴을 언급하며, 세븐틴에게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조빈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노라조는 인종차별이나 종교모독의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인도분들께 말씀을 들은 바로는 사실 커리라는 음식은 인도음식에 없다는 말씀에 예전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곡 작업을 하게 된 이유는 한국에서 살면서 커리의 역사에 대한 변형된 잘못된 정보를 듣고 살아오다보니 '카레는 원래 인도음식이구나'라고 교육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인도 본고장 느낌을 내기 위해 사용한 몇가지의 단어가 그 말을 사용하시는 그 나라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쓰이고 또 얼마나 신성한 말인지 제대로 뜻 파악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건 분명한 저희의 실수입니다!

저희는 단지 카레는 누가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란걸 노라조 스타일로 즐겁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진정코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소중한 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깎아내리려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마음 상하셨을 남아시아 외 인도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도 그렇지만 후배 아이돌가수도 이 노래가 많은 분들께 그런 의미로 인식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전통에 대한 무지로 시작된 저희의 이 노래가 많은 분들과 각 나라의 팬들과 문화를 사랑하며 월드투어 중인 멋진 후배 가수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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