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가 '저비용 고효율' 대표 사례로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28일(한국 시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저비용 고효율' 영입을 정리했다. 칼럼니스트 맷 스나이더는 강정호를 피츠버그 최고의 영입으로 꼽았을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눈에 띄는 계약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피츠버그는 강정호 영입을 위해 포스팅 금액 약500만 달러(500만 2015달러)와 연봉 4년 1,10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그는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과 2루타 24개, 홈런 15개를 치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가 됐다"고 설명했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는 불펜투수 라이언 매드슨 영입이, 준우승팀 메츠는 룰5 드래프트로 영입한 션 길마틴이 가장 효율적 영입이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토론토는 크리스 콜라벨로를 데려온 것이 가장 효율적인 영입으로 꼽혔다.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의 부상으로 구멍이 뚫린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메워 준 마이크 볼싱어도 명단에 포함됐다. 텍사스에서는 추신수와 테이블세터 짝을 이룬 델리노 드실즈가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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