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메딕스 양주석 대표이사(왼쪽)와 이승민. ⓒYG스포츠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유니메딕스는 16일 발달장애 프로골퍼 1호인 이승민(22·하나금융그룹)과 서브 스폰서 후원계약을 진행했다.

발달장애 3급을 지닌 이승민은 2017년 KPGA 코리안 투어 정회원 자격을 따내며 화제가 됐다. 이후 2018년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컷 통과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프로골프 투어에도 진출한 바 있다.

이승민은 “내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한 유니메딕스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니메딕스 양주석 대표이사는 “장애를 이겨낸 도전 스토리로 우리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이승민 선수의 앞날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민은 올해 추천선수 자격으로 KPGA 코리안 투어의 일부 대회를 뛸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중국프로골프 투어의 시드순위전에도 출전한다.

한편, 의료기기제조 유통 전문기업인 유니메딕스는 마취과 전문 품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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