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P 힘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B.A.P(비에이피) 힘찬이 2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

힘찬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고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당시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너무 보고싶다"고 운을 뗀 힘찬은 "벌써 2년 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 뿐이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고 했다.

B.A.P, 팬들을 향한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았다는 힘찬은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며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며 활동 복귀를 희망했다. 

다음은 힘찬의 글 전문이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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