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드래곤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부천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18일 오후 6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를 치른다현재 리그에서 3승 5무 2패 승점 14점으로 6위다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승점 3점을 얻을 경우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최근 전남은 리그에서 2경기 무패(1승 1)를 달리고 있다지난 4일 홈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4-0으로 대파했고, 12일 FC안양 원정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5일 열린 K리그전북현대와 FA컵 4라운드(16호남더비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전남의 아들 이종호가 천금 골로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 갔고이후 두 골을 내줬으나 연장 전반 12분 하승운이 만회골을 터트리는 뒷심을 발휘했다비록 석패했지만호화군단인 전북을 상대로 가능성과 집념을 확인했다.


FA컵 아쉬움을 털어낸 전남이 부천전 승리로 홈 2연승을 조준하고 있다전남은 부천에 좋은 기억이 있다. 6월 14일 부천 원정에서 쥴리안의 강력한 헤더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비록 쥴리안이 사후징계로 경기에 나설 순 없지만 이종호가 전북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했다올렉김현욱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며 공격력이 더욱 살아나고 있다수비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감이 돋보였다리그 10경기에서 6실점으로 K리그최고 짠물수비를 자랑한다이번에도 무실점 승리가 목표다.


4위인 부천은 지난 6일 대전하나시티즌전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FA컵은 32강에서 탈락했고, 12일 예정됐던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은 안개로 취소됐다체력을 안배했다브라질 듀오 바이아노와 바비오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경계 대상이다이에 전남은 더욱 강하고 조직적인 수비로 맞설 계획이다.


전경준 감독은 선수들이 전북을 맞아 잘 싸웠다끝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이제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홈에서 열리는 경기다내용과 결과 모두 잡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