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전날(16일) 대역전패의 상처를 털어냈다. 올 시즌 한화전 7전 전승이다.

2회 정주현이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정주현의 입단 동기이자 키스톤 콤비 오지환은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으로 3타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다. 이형종이 5회 2점 홈런으로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고, 6회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8-0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찬규가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 2볼넷만 내주고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진해수가 7회를 탈삼진 3개로 끝냈다. 8회 무사 1, 2루에서 등판한 최동환은 탈삼진과 3루수 병살타로 위기상황을 실점 없이 정리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6이닝을 완벽한 투구로 잘 던졌다. 포수 이성우의 리드가 빛났다. 공격에서는 정주현의 2타점 결승타를 시작으로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 이형종의 추가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18일 LG 선발투수는 차우찬이다. 한화는 장시환을 선발로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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