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이천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주전 외야수 이형종의 복귀 효과를 갓 누리기 시작했는데, 또 다른 주전 외야수가 빠진다. 이천웅이 17일 한화전에서 투구에 손목을 맞은 여파로 골절상을 입어 3~4주간 이탈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이천웅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왼쪽 손목 콩알뼈 골절로 3~4주 재활이 필요하다. 복귀 시점은 뼈가 다 붙은 뒤에나 잡을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한 명이 돌아오니까 한 명이 나간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민성은 17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3루수로 나왔다. 다음 주 복귀가 가능한데, 우선 대학 팀과 연습경기를 잡아 실전 감각을 더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류중일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하면서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보며 누가 전력감인지, 누구를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 다 구상을 하고 시작한다. 그런데 부상 선수들이 많으면 구상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18일 1군 등록 / 말소

등록 차우찬 김윤식 최재원 / 말소 이우찬 한선태 이천웅(부상자명단)

#18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김호은(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3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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