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라이블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 복귀에 대해 말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5월 22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긴 시간을 재활로 보낸 라이블리는 퓨처스리그에서 불펜 투구를 했다. 

지난 11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0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라이블리는 당시 빠른 볼 최고 150km/h까지 던지며 회복이 다 됐음을 알렸다. 라이블리는 지난 14일부터 1군과 동행하며 복귀를 기다렸다.

허 감독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KBO 리그 2년 차다. 선발투수로 준비를 해온 상태다. 투구 수는 상황에 맞게 보고 갈 것이다. 구위가 언제 떨어질지는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5이닝을 목표로 삼고 있다. 거기까지 갈지 안 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선발투수가 해야 하는 기본(5이닝)은 지킬 생각이다. 본인도 그 정도는 준비돼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만한 자신감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을 상대한다. 삼성 라인업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이학주(유격수)-이원석(3루수)-이성곤(지명타자)-이성규(1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박찬도(우익수)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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