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베손 피게레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UFC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19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펼쳐진다.

지난 3월 플라이급 챔프 자리를 놓고 싸웠던 랭킹 1위 데이베손 피게레도(32, 브라질)와 2위 조셉 베나비데즈(35, 미국)가 다시 한 번 주먹을 맞댄다.

첫 만남에서 2라운드 TKO승을 거뒀지만 계체 실패로 챔피언벨트를 쥐지 못했던 피게레도가 재도전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선수가 맞붙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2 메인 카드 5경기는 19일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볼 수 있다.

절치부심. 피게레도는 정상 등정을 자신한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베나비데즈와 경기 뒤) 계체 실패를 반성했다. 지금은 개인 영양사까지 두고 몸무게를 맞추려 노력 중"이라고 힘줘 말했다.

“두 번 다시 계체 실패는 없다. 베나비데즈는 결코 얕볼 수 없는 위험한 파이터다. 지난 경기를 복기하며 전술에도 살짝 변화를 줬다"고 덧붙였다.

메인 전략은 서브미션이다. 커리어 28승 가운데 9승을 상대 탭으로 따낸 피게레도는 "베나비데즈에게 첫 서브미션 패를 안길 것”이라며 화끈한 승리를 예고했다.

만년 2인자는 설욕을 벼른다. 직전 경기에서 '콩라인' 꼬리표를 떼려 했으나 피게레도 벽에 가로막혔다.

베나비데즈는 "1라운드만 보면 내가 이겼던 경기”라면서 “패인은 헤드 버팅이었다”고 곱씹었다.

넉 달 전 타이틀 매치에서 베나비데즈는 1라운드 내내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불의의 버팅으로 리듬이 흐트러졌다.

집중력을 잃은 사이 피게레도 강력한 펀치가 안면에 꽂혔다. 결국 레퍼리가 둘 사이 몸을 집어넣었다. 2인자 오명을 씻지 못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72 대진표

-메인 카드

[플라이급 타이틀전] 데이베손 피게레도 vs 조셉 베나비데즈
[미들급] 잭 허맨슨 vs 켈빈 가스텔럼
[라이트급] 마크 디아키세 vs 하파엘 피지예프
[여성 플라이급] 아리아네 립스키 vs 루아나 카롤리나
[플라이급] 알렉산더 판토자 vs 아스카 아스카로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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