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브랜든 반즈.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1군 데뷔전에서 안타를 쳤다. 밀어쳐서 2루타를 만들었다. 

반즈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반즈는 16일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곧바로 퓨처스리그 SK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 17일에는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퓨처스팀 자체 연습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쳤다. 

18일에는 장운호 대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8월초에나 1군에 등록될 수 있을 것이라던 예상보다 2주 일찍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화는 반즈가 자가격리 기간 숙소에 마련된 시설을 활용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또 당분간 한화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는 만큼 다시 훈련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하루라도 먼저 1군에서 뛰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2회 선두타자로 KBO리그 첫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커브에 헛스윙했다. 다시 3구째 커브는 맞히는데 성공했으나 투수 차우찬이 팔을 뻗어 머리 위로 넘어갈 뻔한 타구를 잡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차우찬의 직구를 밀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고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