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기성용의 FC서울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FC서울은 18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서울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승점 23점으로 4위다.

경기 후 많은 관심은 경기 결과보다 기성용 영입에 쏠렸다. 경기 중 기성용이 FC서울과 입단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기성용 영입은 구단과 잘 협의를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성용 영입에 대한 답이 충분치 않아 서울 관계자에게 많은 문의가 쏟아졌다. 결국 서울 홍보팀장이 나서 기성용 영입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아직 합의는 아니고 상당 부분 근접해 있다. 일단 근접한 부분이다. 최종적으로 합의를 하면 메디컬은 당연히 해야 한다. 22일까지가 등록기간이다.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조만간 합의를 하면 메디컬을 한다. 최종 합의에 대한 부분은 조금 남았다. 상당 부분 근접해 있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최종 합의가 되면 공식적으로 말씀 드리겠다. 메디컬을 한다면 그 부분까지도 여러분들에게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 근접한 건 사실이다.”

기성용은 지난 2009FC서울을 떠난 후 최근까지 해외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번에 기성용이 서울로 돌아온다면 11년 만의 복귀가 된다. 과연 서울이 기성용 영입에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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