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극적인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회 김성현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SK(21승44패)는 17일 12-9 신승에 이어 시즌 4번째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SK는 8회 2사 만루에서 대타 정진기가 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으로 출루하는 사이 3루주자 최준우가 득점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최항이 동점 2타점 적시타, 김성현이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서진용이 시즌 2세이브를 올렸다.

SK 선발 문승원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3승(6패)에 실패했다. 타석에서는 김성현이 결승타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민호가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줘 이길 수 있었다. 오늘도 문승원이 선발 임무를 잘 해줬지만 승리를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 야수에서는 김성현이 수비에서 좋았고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를 쳐 타선을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박 감독대행은 이어 이번주 7연전을 치르며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마무리를 잘해줘 고맙다. 특히 불펜투수들이 자발적으로 3연투도 하며 고생해줬다. 항상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주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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