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기회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진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골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전북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이승기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3경기 무승(2무 1패)을 이어간 전북은 승점 26점으로 1위 울산 현대(29점)에 3점 차 2위를 이어갔다.

슈팅 수가 18-7로 절대 우세였지만, 1골이 전부였다. 유효 슈팅은 2개씩 같았다. 골 결정력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 당연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왔지만, 최선 다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승리를 하지 못했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 모양이다. 그는 "전반에 우왕좌왕하는 모습 보였다. 개인 능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후반에도 내가 요구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 3경기에 문제점이 보였다. 한둘이 아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내 전술을) 이해시키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지적했다.

한 골이 전부였던 것은 분명 아쉬운 일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기회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진다"라고 지적한 뒤 "선수들이 잘했던 경기를 보면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그런데 그렇지 못했다. 잘했던 장면 반복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잘 안 되면 않으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라스 벨트비크가 수원FC로 떠났지만, 모두 바로, 구스타보 엔리케를 영입했다. 자가 격리 기간이 끝나 선수단 합류도 가능하다. 이들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모라이스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전북이 원하는 포지션 선수다. 하루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였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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