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길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안산, 박주성 기자] 김길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홈 첫 승 실패의 아쉬움을 삼켰다.

안산 그리너스와 경남FC20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안산은 10위로 꼴찌, 경남은 7위 자리에 머물렀다.

경기 후 김길식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선수들이 연패를 해 심리적으로 위축됐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 아쉬운 건 후반에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 앞으로 그 부분을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안산은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급한 불을 껐다. 김길식 감독은 연제민, 김민호 선수가 파워풀한 수비력이 있다면 이인재 선수는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수비가 더 안정적으로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길식 감독은 홈 첫 승을 기대했다. 그는 선수들과 미팅할 때 똥개들도 집에서는 50% 먹고 들어간다고 했다. 홈에서 단합하며 이겨보다고 했는데 오늘도 이기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최대한 홈에서 첫 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길식 감독은 최하위로 흔들리는 팀을 어떻게 이끌고 있을까. 그는 “K리그 첫 승 후 바로 5연패를 했다. 그때 기분이 선수 때와는 많이 달랐다. 2연패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5연패에 대한 부담감이 머릿속에 든다. 감독으로서 그런 부분을 말하면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어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훈련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교체된 신재원에 대해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이가 조금 나간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니라 다음 경기에 지장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안산,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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