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슬리 스나입스. 출처ㅣ영화 '익스펜더블 3'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가 별세한 장인인 故박철PD를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21일 공개한 추모글을 통해 "우리의 영원한 거장 아버님. 당신께서는 인생을 멋지게 일구어내신 상으로 아름다운 여행길에 오르셨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재건 시대로부터 격동의 세월 속에 비전과 용기, 창의력을 통해 국민이 울고 웃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궁극적으로 한국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문화를 창조해내는 멋진 강대국으로 거듭나는 문화적 역사의 앞자락을 이끄셨다"고 추모했다.

▲ 출처|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또한 그는 "당신의 부인, 자녀들과 자손들을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의 팬들은 당신께 감사와 경의의 찬사를 보낸다"며 "그랜드 마스터시여, 수고하셨다. 우리는 더 멋진 다음 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웨슬리 스나입스는 자신을 "당신의 아들이자 팬, 그리고 제자"라고 표현하며 장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덧붙이기도 했다.

故박철PD는 시청률 64.9%(미디어서비스코리아 기준)의 대기록을 세운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연출한 유명PD다. 지난13일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2003년 고인의 딸인 박나경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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