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중호 아진그룹 회장이 제7대 비치발리볼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비치발리볼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서중호 아진그룹 회장이 제7대 비치발리볼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은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서중호 회장은 지난 13일 비치발리볼연맹 사무국에서 실시된 대의원 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거에서는 서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고, 출석 대의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비치발리볼에 대해 아직은 많은 걸 알지 못하지만, 하나하나 배워 나가겠다. 무엇이든 제가 할 수 있는 건 확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장으로서 분담금을 내고, 그걸 빌미로 폼 잡고 그런 일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철인3종 선수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례처럼 선수단 내 부조리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치발리볼은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국제적으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한국 비치발리볼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고, 풀어가야 할 과제도 많다. 한국 비치발리볼은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다시 힘찬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