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우석 감독(왼쪽), 이진수 대표. 출처ㅣ스틸레인 간담회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강철비2: 정상회담'의 양우석 감독이 웹툰 작가와 영화 감독으로서의 차이점에 대해 "영화의 책임감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양우석 감독은 21일 오후 2시 열린 '정상회담:스틸레인3'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강철비2: 정상회담'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과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가 참석했다.

양우석 감독은 "웹툰은 작가로서 작화 하시는 분에게 써서 드리는 것이다. 영화는 수백 분의 스태프들과 100억 넘는 큰 돈이 쓰인다. 연출자로서 책임져야한다는 압박이 훨씬 크다. 참여하신 분들이 헛되지 않게 하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웹툰은 글을 써서 드리고 저도 구경하는 입장이라면, 영화는 전쟁터에 뛰어들어가는 입장이라 차이가 좀 있다"며 "영화감독은 희열보다는 수명이 줄어드는 직업이다. 생존이 목표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스틸레인'을 연재 중인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양우석 감독은 다이아몬드같다. 엄청난 자원이다. 본인 스스로 천만 감독이면서 본인 스스로 이런 독창성과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작가이자 감독이다"라며 "저희는 대한민국에 계시는 이런 크리에이터 분들과 수십, 수백개의 이런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아가는 것이 카카오페이지가 당면한 IP비즈니스다"라고 밝혔다.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웹툰 '스틸레인', '스틸레인2'와 영화 '강철비', 웹툰 '스틸레인3'와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까지 총 3편의 웹툰 시리즈와 2편의 영화로 웹툰과 영화, 두 장르를 오가는 스틸레인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7월 29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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