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아버지 압둘마나프의 죽음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올해 말까지는 옥타곤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교덕 기자입니다. '정오의 UFC'에서 '오늘의 UFC'로 코너 이름을 바꿔 진행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하빕 vs 개이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저스틴 개이치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하빕과 개이치의 UFC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이 올해 말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빕은 은퇴하지 않는다. 그에겐 꼭 달성하고 싶은 몇 가지 목표가 있다. 올해가 끝나기 전 그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하빕과 데이나 화이트, 나와 매치 메이커들이 연락을 주고받는 중이다. 날짜를 잡게 될 것이다. 화이트 대표가 모두에게 하빕이 언제 싸우게 될지 알려 줄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버스터 메인이벤트가 될 것이다. 하빕과 개이치는 현시점 최강의 라이트급 파이터들이다. 하빕이 모든 상대에게 했던 경기를 봤을 것이다. 개이치가 최근 4경기 상대들에게 했던 것도 봤을 것이다. 특히 토니 퍼거슨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퍼거슨을 마치 아마추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둘은 최고의 파이터고 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MZ 인터뷰)

올해 돌아올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팀 동료 다니엘 코미어는 하빕을 올해 옥타곤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올해는 안 싸울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아버지의 죽음은) 정말 강한 남자 하빕이라고 해도 엄청나게 강해져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하빕에게 아주 큰 의미였다. 둘은 늘 함께했다. 지난해 9월 하빕이 더스틴 포이리에를 이겼을 때 아버지 압둘마나프는 아들을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승리의 기쁨을 아버지와 아들이 나누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고 추억했다. (DC&헬와니)

종합격투기 중심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Yas Island)가 새로운 종합격투기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대회가 이곳 야스아일랜드에서 열리고 있다. 여러 나라 선수들이 맞붙는 경기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UFC 챔피언들의 국적은 다양하다. 전 세계에 퍼져 있다. 그래서 타이틀전 매치업이 아부다비에서 추진될 것이다. 전 세계 종합격투기의 새로운 중심지로 아부다비가 떠오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현시점에선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더 내셔널 인터뷰)

파이트 아일랜드 빅 매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야스아일랜드에서 실현될 수 있는 타이틀전 3경기를 예로 들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다음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파울로 코스타와 대화하고 있다. 장웨일리와 로즈 나마유나스도 가능성이 있다"며 "다 엄청난 경기들이다. 챔피언과 넘버원 컨텐더들의 대결이다.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내셔널 인터뷰)

아데산야 톱 독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도전자 파울로 코스타의 UFC 미들급 타이틀전이 오는 9월 20일 UFC 253에서 펼쳐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베팅 사이트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에서 초기 배당률을 설정했다. 아데산야가 -140(약 1.71배)의 톱 독, 코스타는 +120(2.2배)의 언더독이다.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

▲ 챔피언 벨트와 데이베손 피게레도.

피게레도 vs 가브란트

코디 가브란트는 지난 3월 플라이급 전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ESPN 브렛 오카모토 기자는 가브란트가 새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베손 피게레도와 붙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고 진단했다. "누가 피게레도에게 도전할까? 가브란트는 어떤가? 가브란트는 몇 개월 전 내게 플라이급으로 내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몸무게 맞추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물론 최근 밴텀급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 플라이급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트위터)

조목조목

랭킹 3위 브랜든 모레노가 자신이 차기 UFC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따졌다. 모레노는 "누가 다음 차례인지 명확해졌다. 알렉산더 판토자가 이겼다면 나와 경쟁이 됐겠지만, 아스카 아스카로프에게 졌기 때문이다. (아스카로프와 난 무승부였지만) 경기를 본 사람들의 80~85%가 내 승리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모레노는 지난해 9월 아스카로프와 싸웠는데 심판 판정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명의 심판이 28-28을 줬다. 1명은 30-27 모레노, 1명은 29-28 아스카로프 승리로 채점했다. (MMA 정키 인터뷰)

역대 최강 라인업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플라이급과 밴텀급 새 챔피언이 가려졌다. 플라이급은 데이베손 피게레도가, 밴텀급은 페트르 얀이 챔피언 벨트의 주인이 됐다. UFC 역대 최강의 챔피언 라인이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자 8체급에서 현 공식 챔피언들의 전적을 합하면 165승 8패 1무효. 그중 2패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챔피언은 헤비급 스티페 미오치치뿐이다.

[헤비급] 스티페 미오치치 19승 3패
[라이트헤비급] 존 존스 26승 1패 1무효
[미들급] 이스라엘 아데산야 19승 무패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 17승 1패
[라이트급]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28승 무패
[페더급]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22승 1패
[밴텀급] 페트르 얀 15승 1패
[플라이급] 데이베손 피게레도 19승 1패

7월 마지막 대회

7월 마지막 대회가 오는 26일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로버트 휘태커와 대런 틸의 미들급 경기. 마우리시우 쇼군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3차전을 펼친다. 오는 26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미들급] 로버트 휘태커 vs 대런 틸
[라이트헤비급] 마우리시우 쇼군 vs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헤비급] 파브리시우 베우둠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여성 스트로급] 카를라 에스파르자 vs 마리나 호드리게스
[라이트헤비급] 폴 크레이그 vs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
[웰터급]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피터 소보타

열흘 만에 출전

함자트 치마예프는 6승 무패 전적으로 지난 16일 UFC 온 ESPN 13에서 옥타곤에 데뷔했다. 미들급 경기에서 존 필립스를 다스초크로 잡았다. 10일 만에 또 출전한다. UFC 온 ESPN 14에서 리스 맥키와 맞붙는다. 이번엔 한 체급 낮은 웰터급 경기다. 

▲ 요즘 트위터에서 한창인 대런 틸 합성 놀이.

1주년

UFC 웰터급 1위 길버트 번즈는 1986년 7월 20일 태어났다. 생일을 맞이한 번즈가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트위터에 남겼다. "오늘은 내 생일이기도 하지만, 리온 에드워즈가 경기를 안 뛴 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번즈는 에드워즈와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경쟁하는 중. 그래서 에드워즈가 지난해 7월 20일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판정으로 이기고 경기를 뛰지 않은 걸 비꼰 것이다. (트위터)

완치 판정

길버트 번즈가 코로나19 완치 소식을 알렸다. 트위터에 '음성 판정'을 받은 검사서를 스캔해 올렸다. (트위터)

감염율 높은 브라질

다음 달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3에서 제니퍼 마이아와 맞붙을 예정이던 여성 플라이급 파이터 비비안 아라우조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출전이 취소됐다. 아라우조는 "여기 브라질은 감염율이 매우 높다. 예방을 철저히 했는데도 걸려 버렸다. 약간 한기를 느끼는 것을 빼곤 괜찮다. 빨리 치료해서 다음 경기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7월 21일 현재, 약 212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 141만 명이 완치됐고 8만 명이 사망했다. (MMA 파이팅 보도)

라스베이거스 사는 김에

비비안 아라우조의 대체 선수로 라스베이거스에서 훈련하고 있는 조앤 칼더우드가 나선다. 칼더우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제니퍼 마이아와 경기에 들어가기로 했다. 칼더우드는 지난해 9월 안드레아 리를 2-1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대결을 기대하는 중이었다. (인스타그램)

컨텐더 시리즈

오는 8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컨텐더 시리즈가 재개된다. 한국 시간으로 매주 목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 UFC PI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컨텐더 시리즈 아시아(가제)'는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 (MMA 파이팅 보도)

새로운 딸

한때 '데이나 화이트의 딸'이라고 불렸던 페이지 밴잰트는 UFC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벨라토르가 밴잰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밴잰트를 보내고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밀어주려고 마음 먹은 파이터는 아만다 히바스다. 화이트 대표는 "스타성이 엄청나다. 하룻밤 사이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10만 명 늘었다. 모두가 히바스에 대해 말하고 있다. (UFC 251에서) 그 어느 파이터도 히바스보다 잘할 수 없었다. 경기에서도, 인터뷰에서도 좋았다. 우리가 히바스를 UFC 251 메인 카드에 넣은 이유였다"고 칭찬했다. "히바스는 올가을 출전을 바란다. 곧 경기를 잡아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벨라토르 재개

벨라토르가 돌아온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는 리키 반데야스와 서지오 페티스의 밴텀급 경기다. 반데자스는 13승 3패 전적으로, 벨라토르 2연승 중. 페티스는 올해 벨라토르로 이적해 지난 1월 데뷔전에서 길로틴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전적 19승 5패. (벨라토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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